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첼시가 뜻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시즌 호날두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첼시가 뜻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시즌 호날두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첼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 테이블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 자원으로 호날두에 관심을 보였지만 더 이상 영입 시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 공동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만나 이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는 가족 문제로 소속팀 맨유의 태국 프리시즌 투어도 불참하고 포르투갈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젊고 유능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갔던 아르만도 브로야와 지난 14일 영입한 라힘 스털링도 이미 첼시에 합류해 팀 훈련을 시작했다.

호날두는 직간접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으로의 이적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 현 시점까지 뚜렷한 차기 행선지는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