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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스태프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본명 배주현)이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OTT seezn(시즌)은 "오는 8월4일 seezn(시즌) 오리지널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가 공개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는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가수 아이린의 이야기, 데뷔 초부터 함께한 친한 친구들과 휴가를 떠난 인간 배주현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 측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약 7, 8년 동안 스케줄과 일상을 함께한 찐친 스태프와 휴가를 떠난 아이린의 편안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2020년 10월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에게 '갑질'을 한 당사자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이린은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갑질 논란 이후 2년 만에 아이린이 다름 아닌 '스태프'와 함께 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택했다.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