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9월 말 강남권 면세점인 코엑스점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9월 말 강남권 면세점인 코엑스점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 다음달 말 문을 닫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9월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점의 운영을 중단한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집중시킨다. 잠실 월드타워점은 국내 시내면세점 중 최대 규모로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입점 브랜드를 보유했다. 강북권은 명동본점을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임대매장 반납을 위한 준비를 위해 9월24일 코엑스점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은 서울 대표 매장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영업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열린 호텔롯데 이사회에서 코엑스점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