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컨트리클럽 전경. /사진= 고창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캡처
전북 고창 컨트리클럽 전경. /사진= 고창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캡처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된 골프 라운드를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추위뿐 아니라 페어웨이와 그린도 얼기에 코스 상태 영향도 많이 받는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날씨가 따뜻한 곳을 찾아 골프 투어를 떠나는 골퍼도 많다.


국내에선 남부 지방을 많이 찾는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추운 날씨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동남아 등 해외로 떠나는 것보다 이동 시간과 투어 기간도 짧게 든다.

골프 플랫폼 XGOLF는 투어 담당자가 엄선한 전라와 제주 지역 골프 투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전라 지역에선 고창 컨트리클럽을 추천했다. 패키지에는 36홀 그린피를 비롯해 숙박과 조식 그리고 버스 대절 비용이 포함됐다.

출발지인 쇼골프타운 김포공항점에 주차할 경우 1팀당 차량 2대까지 주차비를 지원한다. 고창 컨트리클럽 골프 투어는 다음달 초 총 4회에 걸쳐 일정마다 8팀(32명)만이 참가가 가능하다.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와 라온 골프클럽이 포함된 제주 골프 투어는 다음달 1회 한정으로 진행된다. 36홀 그린피와 숙박 그리고 렌터카 비용이 포함됐다.

베트남 나트랑 빈펄 리조트 골프코스. /사진= 한종훈 기자
베트남 나트랑 빈펄 리조트 골프코스. /사진= 한종훈 기자

해외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날씨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출입국도 자유로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골프 투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해외 골프 투어 패키지 라언업을 6개국까지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리조트+달릿베이CC' 패키지는 왕복 항공료와 그린피·카트피·식사 그리고 리조트 숙박까지 포함됐다. 2인 라운드도 가능하다.

베트남 빈펄 리조트 패키지는 3박 5일 동안 54홀 라운드를 할수 있다. 미국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대 해변인 바이다이에 있는 푸꾸옥 빈펄 리조트와 대부분 코스에서 바다 전망을 마주하거나 등지고 라운드를 할 수 있는 나트랑 빈펄 리조트 패키지 중 여행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밖에 다음달 일정 선 예약 특가를 진행 중인 태국 치앙마이 레가시CC 패키지는 파노라마GC와 교차 라운드도 가능하다.

티스캐너 관계자는 "지역 거점공항 출발자를 위해 괌, 베트남, 태국, 일본 중심으로 항공료가 포함되지 않는 패키지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