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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올빼미'는 지난 9일 하루동안 1446개 스크린에서 10만25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15만4498명이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사극으로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올빼미'는 지난달 23일 개봉 당일부터 흥행몰이에 나서며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빼미'는 영화를 본 관객들을 비롯해 언론, 그리고 '인조' 역을 맡은 유해진까지 궁금해한 장면이 있다. '올빼미' 예고편에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경수'의 눈 바로 앞까지 침술용 바늘이 다가오는 장면이다.
극 중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재미를 극대화한 해당 장면은 실제 침술용 바늘을 들고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극 중 장면과는 달리 실제로는 편집 과정에서 바늘 길이만 CG로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압꾸정'은 전국 858개 스크린에서 2만3995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8만4812명이다. 374개 스크린에서 상영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만7186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수 11만30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