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주민들이 청정무공해 원동미나리를 출하하고 있다./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 원동주민들이 청정무공해 원동미나리를 출하하고 있다./사진=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의 대표 축제의 하나인 '원동미나리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양산시는 오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양산시 원동면 일원(원동·함포·선장·내포·영포마을)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원동 미나리'는 친환경 청정 무공해로 원동면 일원에서 재배된다. 배내골의 청정환경과 지하수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정 무공해 식품으로 행사기간 원동면을 방문해 맛볼 수 있다.

축제는 원동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며 미나리 시식 및 판매, 농산물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향토음식경연대회, 작은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미나리축제에서 처음 열리는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원동면의 30여개소 음식업소가 참가해 미나리 등 지역 특산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경연을 펼친다. 선정된 음식은 원동면 향토음식물로 지정하고 지역의 다른 축제 개최 시에 시식 및 판매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동미나리 축제를 통해 미나리 및 특산물의 판매 증가로 농가 소득이 증대되고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원동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