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일본의 원예 전문지 '비자르 플랜츠(B.plants)'의 첫 공식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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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르(bizarre) 플랜츠'란 기묘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희귀식물들을 가리켜 생겨난 말인데, 대표적인 것이 괴근식물이다.
괴근식물이란 덩어리 '괴(塊)', 뿌리 '근(根)'을 가진 이름 그대로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팽창된 식물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독특한 생김새로 희소성이 높다 보니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이 책은 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 파키포디움까지 155개의 희귀 품종을 다루고 있으며, 각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재배 방법, 루팅까지 폭넓은 정보를 담았다.
특히,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괴근식물 콜렉터인 번역가를 섭외하고, 희귀 아프리카 식물숍 '고어플랜트서울'의 안봉환 대표가 감수를 진행해 전문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