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박나래가 코드 쿤스트와의 데이트 도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지난 주에 이어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의 데이트 2탄이 공기됐다.


이날 코쿤은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박나래를 와인바에 데려갔다. 앞서 박나래가 팜유 멤버들과의 건강검진 도중 수면마취 상태에서 "여기가 와인바냐"고 물으며 코쿤을 찾았던 것을 고려한 센스 넘치는 코스 선택이었다.

박나래는 "수면 마취하고 왜 날 찾은 거야"라는 코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는데 지금도 의문"이라면서도 "사실 약간 신경쓰이긴 했나 보다. 너랑 데이트 한다는 게 나름 신경쓰였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박나래는 이날 코쿤에게 "난 꼭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는 로망을 고백했다.


코쿤은 노래 대신 "오늘 데이트 느낌을 연주해보겠다"며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했다. 코쿤의 연주가 끝나자 박나래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코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나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 봐. 나 집에 갈래요"라며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로포즈 로망이었다"며 "내가 저 상황에 너무 몰입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