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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목요일인 1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10~40㎜) △전북, 경북권남부(5~20㎜)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울릉도, 독도(5㎜ 내외) 수준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전남권, 경남남해안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남부지방에는 낮 12시부터, 충청남부에는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12시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해 강원 산지에 5~20㎜ 수준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5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제주 26도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9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18.2도 △춘천 17.7도 △강릉 21.1도 △대전 18.3도 △대구 14.7도 △전주 18.9도 △광주 18.5도 △부산 17.2도 △제주 19.9도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서해안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과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감속 운행 등 운전에 유의해야 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인다.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