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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부채 한도 협상이 최대한 빨리 타결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2023.5.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일(현지시간) 부채한도 합의안에 서명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회가 법안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마친 후에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 하원이 지난달 31일 부채한도 합의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상원까지 1일 합의안을 처리하면서 합의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합의안은 31조3810억달러(약 4경2000조원)인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2025년 1월1일까지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합의안이 통과되면 미국 재무부는 채무 이자 지급을 위해 기존 한도를 초과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