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 GS25 식품연구원이 포켓주먹밥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백수련 GS25 식품연구원이 포켓주먹밥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도시락과 김밥 사이 새로운 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개발에 나섰다.

GS25는 데이터 분석과 심미적 요소를 고려한 신상품 포켓주먹밥세트를 오는 13일부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포켓주먹밥세트는 ▲주먹밥과 도시락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고민형(形) 소비자 ▲새롭고 예쁜 것을 발견해 SNS를 즐기는 공유형(形) 소비자 ▲저칼로리식, 소식을 추구하는 관리형(形)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이다.

포켓주먹밥세트는 각 95g의 소용량 맛살튀김주먹밥, 치킨우엉볶음주먹밥 2개와 멘치카츠, 반숙란, 소시지, 스트링 치즈, 버섯 모양의 어묵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400원이다.

GS25 측은 "이번 상품 개발에 심미적 요소의 고려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의 대상 고객, 가격대, 중량과 칼로리의 포지셔닝도 명확히 했다"며 "프레시푸드류의 판매 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약 300g의 중량, 400㎉ 내외의 열량, 3000원대 상품 영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도시락과 김밥 사이에 위치한 상품 카테고리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25는 첫 상품의 반응을 지켜보며 포켓주먹밥세트와 유사한 콘셉트의 상품을 연말까지 5종으로 확대해 '포켓프레시푸드'라는 새로운 먹거리 카테고리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백수련 GS25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13년 이상 주먹밥, 도시락 연구원 업무를 담당하며 새로운 푸드 카테고리의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GS25의 먹거리 초격차 실현을 위해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 요소와 틈새 전략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