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카이엔의 세 번째 'E-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출시한다.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신형 카이엔의 세 번째 'E-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출시한다.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럭셔리 SUV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신형 카이엔 하이브리드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27일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사이에 위치하는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카이엔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일상적인 사용성과 퍼포먼스의 정교한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


SUV와 SUV 쿠페 두 개 바디 타입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근 부분 변경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카이엔의 균형 잡힌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편의성 및 효율성을 그대로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의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와 인텔리전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덕분에 더욱 향상된 전기 주행 거리와 짧아진 충전 시간이 특징이다.

360마력(PS)의 3ℓ V6 터보 엔진과 176마력(PS)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519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76.5kg·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63㎞/h다.

25.9kWh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90㎞의 순수 전기 주행(EAER City 기준)이 가능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할 수 있다. 최대 11kW 출력의 새로운 온보드 AC 충전기로 2시간30분 이내에 완전 충전도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5610만원, 1억6250만원이며 내년 상반기 쯤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