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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로 불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K-마켓 페어)가 5일부터 나흘간 인천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인천계양체육관 야외광장에서 2023 K-마켓 페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마켓 페어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올해 제19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청년 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 디자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K-마켓 페어에는 전국 전통시장 150여개가 참여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관과 먹거리장터 등 총 120여개의 전시·판매부스를 설치했다. 특히 네이버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참여 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쿠팡과 카카오의 상생마켓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색 있는 시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디지털 전통시장관에 마련된 키오스크를 통해 개성 있는 시장 모습과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전통시장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전시된다.
푸드타운에서는 전국의 각종 시장 먹거리와 백년가게의 밀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호기심 특공대 뮤지컬, 인기 가수(김연자, 인순이 등) 공연이 펼쳔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K-마켓 페어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K-마켓 페어는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재미있는 볼거리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