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방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 연봉킹은 부산은행으로 나타났다.
전날(1일)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2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억710만원) 대비 4.8%(515만원) 증가한 수치로 지방은행 6곳(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은행) 중에서 가장 크다. 5대 시중은행 중 1인당 보수가 가장 많은 하나은행(1억1485만원)과 26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부산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상여는 1737만원으로 1년 전(1684만원) 대비 약 53만원 증가(3.15%)했다. 임금인상률(3.0%)과 승진 등이 반영됐다는 게 부산은행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1년 전보다 8.06% 오른 1억8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은행(9966만원) ▲광주은행(9820만원) ▲대구은행(9553만원)을 기록해 연봉 1억원에 육박했다. 제주은행의 임직원 급여는 2021년 8022만원에서 2022년 8517만원으로 6.17%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신규 선임 임원수 증가, 노사합의된 임금인상률(3.0%)과 승진, 호봉인상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