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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비씨카드는 해외 이용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자체 머니·포인트 기반 카드다. 별도 연회비와 전월실적 조건 없이 ▲해외 가맹점 3% ▲네이버쇼핑(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최대 1.5% ▲국내 전 가맹점 0.3% 네이버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만 14세 이상 네이버페이 회원이면 발급 가능하다.
선불교통 기능이 적용돼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금액보다 포인트·머니가 부족할 경우 연동된 계좌에서 자동 충전돼 결제된다.
네이버페이는 자체 카드 출시로 비씨카드의 모든 가맹점과 비자의 전세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만큼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에 범용성을 확보하게 됐다.
카드 출시에 맞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 간 해외 이용수수료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항공권·호텔 할인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N트래블클럽'의 스마트 등급 혜택도 카드 발급 후 3개월 간 제공된다.
네이버페이와 비씨카드는 2020년 11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활성화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를 통해 네이버페이 고객은 보다 친숙하고 편리하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머니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 성장에 핵심 파트너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