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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이 침몰했는데 선원을 발견하지 못해 밀입국 여부를 조사 중이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쯤 목포해양경찰서에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이 침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경비함정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였으나 선박 내부와 주변 해상에서 선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국 화물선은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신고로 발견됐다. 출동 당시 배가 바다에 잠기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한 점 등을 토대로 밀입국 의심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자체 외사 밀입국 전담반을 편성해 사고 지점(흑산도, 진도, 목포 등)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이 완전 침몰된 상태여서 해양오염 대비 방제 작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