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현지시간) 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풀려나는 인질들을 이송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 차량이 라파 국경으로 접근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 10명이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같이 밝히며 인질 10명 중 2명은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인질들이 모두 살아 있다며 "이스라엘은 어젯밤 하마스가 제안한 이스라엘인 시신 3구가 포함된 명단을 거부했다"고 했다.
소식통은 "협상은 매우 어려웠으며, 오늘 아침 7시(휴전 만료시간) 몇 분 전까지도 밤새도록 이어졌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스라엘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결국 이날 휴전을 하루 연장하기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