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서 나란히 수상

사진은 SK텔레콤 직원이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시상식에서 상 받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SK텔레콤과 KT는 올해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각각 7년 연속, 2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 솔루션' 부문을 수상했다.

AI활용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하여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 및 차단한다.

(왼쪽부터) Telecoms.com의 Scott Bicheno Editorial Director, 서원철 KT 보안관제센터장, 조준호 KT 공공안전망운영센터장. /사진=KT

KT는 '5G 미래 비전'과 '올해의 5G 특화망 프로젝트' 등 2개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먼저 5G-Advanced(차세대 5G)를 위한 5G 통합코어 기술과 VoNR(음성통화) 시범 서비스 및 5G 특화망으로 군사, 의료 분야에 진출한 사례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기술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믿고 앞으로도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고객의 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