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양대노총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가 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공공부문의 민영화 움직임을 규탄했다. 경찰이나 시민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노조 추산 1만2000명이 운집했다.


집회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고 시작 2시간 만인 오후 4시에 끝났다. 하지만 도심에서 집회가 열려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노조는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부터 산업은행 본점까지 중앙 4개 차선 중 3개를 점유해 이 부근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야권 단체의 정부 규탄 집회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집회는 숭례문 근처에서 열린다. 이 집회 역시 차로를 막고 진행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