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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어린이들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항생제 내성률이 50% 정도인 것으로 나타면서 질병관리청이 테트라사이클린제 또는 퀴놀론제 중 치료 이득과 위해를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에 위더스제약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10시19분 기준 위더스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020원(8.45%)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된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올해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을 통해 전국 30여개 병원이 의뢰한 300건의 폐렴 의심 환자 검체를 분석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으로 확진된 검체 50% 정도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이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6일 긴급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2차 항생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학회는 지침에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투여한 지 48~72시간이 지난 후에도 임상 경과에 호전이 없는 중증 폐렴 소아 환자의 경우 해외처럼 테트라사이클린제 또는 퀴놀론제 중 치료 이득과 위해를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라고 권고했다. 이런 약제는 소아에서 치아착색과 골발육 부전, 건염, 건파열 등의 부작용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국내서 사용이 금기돼 있다.
위더스제약은 퀴놀론계 항생제 타록시드정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