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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120억달러를 넘기며 K-푸드 수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더 큰 도약을 약속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사에서 개최된 수출식품본부 연두업무보고회에서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2000만달러의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지난 34년간 이어왔던 수출물류비 지원을 폐지함에 따라 공사는 중소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328억원 규모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사업'은 다양한 사업메뉴에서 수출업체가 필요한 항목을 직접 선택해 지원받는 사업이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신속하고 집중적인 예산 집행으로 수출 확대 동력을 조기에 마련하고 수출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2024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지원 사업예산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7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유럽 권역에 새로운 K-푸드 수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를 신설하고 동·북유럽까지 시장 다변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프랑스 리옹, 중국 광저우, 중남미 멕시코 시티 등에서 수출상담회와 소비자 홍보를 결합한 K-푸드 페어를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쉽지 않은 여건에도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왔다"며 "올해에도 중동 분쟁, 해상물류 위기, 물류비 지원 중단 등 여러 리스크가 있지만 우리 수출 농업계와 합심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