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에 출연한 13년 장기 연애 커플 송다혜와 서동진은 최종회에서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사진=다혜, 동진 인스타그램 캡처
'환승연애3'에 출연한 13년 장기 연애 커플 송다혜와 서동진은 최종회에서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사진=다혜, 동진 인스타그램 캡처

티빙 예능 '환승연애3'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종 세 커플이 탄생, 각자의 인연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공개된 '환승연애3' 최종회에서는 12인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13년 동안 장기 연애를 했던 송다혜와 서동진은 끝내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하며 각각 최창진, 이혜원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서동진만 이혜원과 최종 커플로 남았다.


연인이었던 이유정·최창진, 공상정·서민형은 재회를 결심했다. 이유정은 "최창진을 선택하지 않으면 내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며 마지막에 마음을 바꿨다. 최창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진짜 잘하겠다"고 말했다.

공상정·서민형은 결혼에 초점을 맞췄던 첫 연애와 달리, 연애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상정은 "제가 달라져야겠다"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서경과 조휘현은 각자 옛 연인이었던 이주원, 이혜원에게 돌아가려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이주원은 이유정, 김광태는 이서경, 이종은은 호감을 표현했다.


프로그램 말미 공개된 현실 커플은 이유정·최창진, 공상정·서민형이었다. 대신 출연자들은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등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