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의 경우 매물 감소 여파에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0.02%)을 유지했다.


수도권(-0.01%→ 0.00%)은 보합 전환, 서울(0.03%→ 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 -0.0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4%→ -0.05%)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세종(-0.29%→ -0.18%)은 감소, 8개도(-0.02%→-0.02%)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0.10%) ▲제주(-0.08%) ▲충남(-0.07%) ▲경남(-0.05%) ▲부산(-0.05%) 등은 하락, ▲충북(0.00%) ▲경북(0.00%)은 보합, ▲인천(0.04%) ▲전북(0.03%) ▲강원(0.01%) 등은 올랐다.


서울 아파트는 거래희망가격 격차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 중저가 외곽 구축 대비 선호지역·단지의 경우 매도 희망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강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07%→ 0.08%) 및 서울(0.07%→ 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 -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0%→ -0.01%)는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24%→ -0.18%)은 하락폭 감소, 8개도(-0.02%→-0.02%)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울산(0.07%) ▲경기(0.06%) ▲부산(0.03%) ▲강원(0.03%) ▲전남(0.02%) 등은 상승, ▲대전(-0.07%) ▲경북(-0.06%) ▲제주(-0.05%) ▲경남(-0.05%) ▲대구(-0.05%)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는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다. 신규 계약 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