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에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가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에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의 컴백에 차질이 생겼다.

CJ ENM에 따르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음악 프로그람 '엠카운트다운'의 사전 녹화를 진행하던 중 무대 가장자리에 있는 세트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당시 녹화를 진행 중이던 에스파 멤버들과 관객들이 촬영장 밖으로 대피했으며, 화재는 즉시 진압됐다.


CJ ENM은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세트에 방염 처리를 하고 있고,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하게 재점검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매하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날 역시 이를 위해 지난 13일 발표한 선공개곡 '슈퍼노바'로 컴백 무대를 꾸미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전 녹화를 마친 뒤 화재가 발생해 무대 영상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6시 방송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멤버 윈터는 컨디션 난조를 보여 이날 생방송 무대에는 오르지 못한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윈터는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며 "윈터의 활동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건강 상태에 따라 이후 활동 참여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