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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올 가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오는 10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이며 주한미군으로 1년가량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했으며 재벌가 오너일가 여성 중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주목 받았다.
2017년 전역 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8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이후 2022년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원격의료 기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 역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의 심리 건강을 관리해주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