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본관 전경/사진제공=경북대학교
경북대 본관 전경/사진제공=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반도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로 이어지는 정부의 반도체 분야 핵심사업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사업 규모는 175억 원이다.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사업단에는 기계공학부, 전자공학부, 신소재공학과, 응용화학공학부, 고분자공학과, 정밀기계공학과가 참여한다. 사업단장은 김규만 기계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경북대는 반도체학과의 신설·운영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소자·공정 등 2개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한 산업계 수요기반 반도체 대학원 교육과 석·박사 고급인재를 육성한다.

사업 기간 내 총 340여명 이상의 반도체 석·박사 고급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 기업으로 19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다. 향후 참여 기업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중 100평 규모의 (가칭)반도체장비부품연구센터를 구축한다.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과 연계해 기존 소자·공정 분야에서 나아가 반도체 공정용 부품·장비 분야로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