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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달앱 쿠팡이츠 사용자 수가 77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각각 4만명, 3만명 사용자 수가 줄었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배달앱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2170만명 ▲쿠팡이츠 771만명 ▲요기요 592만명 ▲땡겨요 95만명 ▲배달특급 3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한 뒤 요기요와의 앱 사용자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어 지난 3월26일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2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에는 무료 배달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성장세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사용자 수는 주춤했다. 배달의민족은 월간 사용자 수가 전달(2174만명)보다 약 0.2% 소폭 줄었다. 요기요의 월간 사용자 수 역시 전달(595만명)보다 약 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