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세대재단', 도 청년사업 총괄한다

내년 출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가능해져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이 조례 개정에 따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새롭게 출범하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분산 운영 중인 청년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도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이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는 청년·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년과 청소년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할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례 전면 개편으로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이름을 바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각 공공기관에서 분산 추진 중인 청년사다리과 청년갭이어, 청년노동자통장 등 청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청년정책을 모두 모아놓은 청년정책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경기도 청년은 앞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됐다.


이번 재단 설립으로 청년·청소년을 통합지원은 물론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도 관계자는 평가했다.

도는 다음 달부터 추진단을 운영해 재단변경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정관 개정, 대표이사 임명, 직원 채용, 업무이관 준비 등 내년부터 재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출범 준비를 시작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출범을 통해 경기도 청년과 청소년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