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열대 수련 정원에 올해 첫 개화한 빅토리아 수련. /사진제공=세미원
세미원 열대 수련 정원에 올해 첫 개화한 빅토리아 수련. /사진제공=세미원


세미원 빅토리아 수련의 만개 모습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세미원 빅토리아 수련의 만개 모습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여름꽃의 상징으로 꼽히는 빅토리아 수련이 세미원(대표 송명준) 정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

13일 세미원에 따르면 세미원의 열대 수련 정원에서는 현재 첫 송이의 개화가 시작됐으며 앞으로 약 150여 개체의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수련은 수련 중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며 꽃의 지름이 30~40cm, 잎은 최대 3m까지 자란다. 꽃은 첫날 흰색, 둘째 날 분홍색, 셋째 날에는 빨간색으로 변하며 셋째 날 밤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모습은 마치 여왕의 대관식을 연상케 한다.


세미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2024 빅토리아 수련 문화제'를 통해 빅토리아 수련과 더불어 온대, 열대수련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