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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지연의 오해 소지가 있는 경기 의왕시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월곶-판교 복선전철(경강선) 착공식에 대해 선을 그었다.
공단은 사업시행자로 추진하고 있는 인동선과 경강선 건설사업은 이미 3년 전 착공해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라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의왕시에서 이날 개최한 착공식은 사업 착공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에 따르면 인동선 복선전철 사업 착공시기는 2021년 4월(턴키공구)과 2023년 12월(기타공구)이며 경강선 복선전철 사업 착공시기는 2021년 4월과 10월(턴키공구), 2023년 12월(기타공구)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미 착공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뒤늦게)착공식을 시행하는 것은 일반 국민과 의왕시민에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의왕시에 '착공'이라는 행사 명칭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의왕시와 적극 협력해 인동선과 경강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정상 추진과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