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름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름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여전하지만 오름폭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용산구 등 일부 강북권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가격이 올라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8%다.


수도권(0.18→ 0.17%) 및 서울(0.32→ 0.2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 -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5→ -0.04%), 세종(-0.05→ -0.02%)은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0.00%→0.01%)는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강남·서초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기 이어지고 있다. 마포·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1%),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은 올랐고 경북(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8%다. 수도권(0.14→ 0.16%) 및 서울(0.19→ 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 -0.01%)은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 -0.01%)는 하락폭이 유지됐고 세종(-0.05→ -0.12%)은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0.01%→0.00%)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문의 꾸준한 분위기다.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23%), 경기(0.12%),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