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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동갑내기 절친'이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에 단비가 내렸다.
7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1득점을 올렸다. 팀은 3-3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전반 14분 토마스 뮐러가 문전 앞에서 짧은 패스를 내줘 침착하게 시즌 첫 골로 연결했다.
지난 6일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트벤테와의 올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3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중거리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즈베즈다에서 현 소속팀으로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득점이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못에 따르면 황인범은 같은날 경기에서 9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팀 내 최고인 평점 7.9를 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동갑내기 절친'으로 불리는 이 둘은 이제 A대표팀에 합류한다.
태극전사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15일엔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