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하 증선위가 1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사진은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사진=뉴시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위한 절차의 8부 능선을 넘었다.

1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여고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남은 금융위 의결이 최종 이뤄지면 두 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발행어음 사업자로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IMA(종합투자계좌)와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IMA 사업자로 선정됐고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로 우선 지정된 바 있다. 종투사는 2028년까지 조달금액의 25%를 의무적으로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현재 IMA 사업 인가 대기사는 NH투자증권 1곳, 발행어음 인가 대기사는 메리츠증권·삼성증권 등 2곳이 남았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현재 외부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끝내고 현장 실사를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