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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장기부상을 입은 다니 카르바할을 대체할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지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이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 오른쪽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의 거대 클럽은 다가올 1월 이적시장이나 여름에 프림퐁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팀의 부주장인 카르바할에게 오른쪽 수비를 맡겨왔다. 그러나 카르바할이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매체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일시적으로 이 자리를 맡을 순 있지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비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레알은 토트넘 훗스퍼의 페드로 포로와도 접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레알 이적설이 제기된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 예정이라 무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올 여름 이적에서 프림퐁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지 매체 등은 "프림퐁이 겨울 이적시장에 독일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여름 이적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제레미 프림퐁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함께한 주역 중 하나다. 올해 23세인 프림퐁은 빠른 속도와 기술,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유럽 최고의 우측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