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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뒤 서울대 공대에 진학한 정성택씨의 근황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씨의 근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1976년생인 정씨는 1995학년도 수능에서 200점 만점에 194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인물이다. 서울대 본고사에서도 1000점 만점에 915.95점으로 전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7학기 만에 서울대를 수석으로 조기 졸업한 정씨는 미국 스탠퍼드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수능 수석, 서울대 본고사 수석, 서울대 수석 졸업을 모두 차지한 학생은 지금까지도 정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2022년 삼성전자 신사업 태스크포스(TF)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별동대로 불리는 '미래사업기획단'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