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전진선 군수가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에서 명아주를 수확하고 있다. / 사진제공=양평군
경기 양평군 전진선 군수가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에서 명아주를 수확하고 있다. /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최근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에서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22일 군에 따르면 전 군수와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들은 약 600개의 명아주 줄기를 다듬어 지팡이로 제작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시작한 명아주 지팡이 제작은 현재 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예로부터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어 짚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장수한다고 여겨 가볍고 튼튼한 명아주 줄기를 사용해 부모님께 명아주 지팡이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효도의 상징이었다. 통일신라 때부터는 임금이 장수한 노인들에게 하사는 선물로 전해져 왔다.

전진선 군수는 "행사를 함께 하며 명아주 수확과 제작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절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명아주 지팡이를 통해 '경로사상'과 '효'의 맥을 고취하고 장수와 복을 누리는 단월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