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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는 어린이집, 도서관, 보건소, 경로당 등 공공건축물 중심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10년 이상 된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 주택 등 민간 부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녹색건축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용인·고양·평택·안양·파주시 등 10개 시에 85세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 공동주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기초연금수급자를 우선 지원하며, 1세대당 최대 지원 금액은 1000만원이다. 도와 시에서 절반씩 지원하며, 이달 말 도비보조금을 시에 교부할 예정이다.
고기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조명·보일러 교체, 열회수형환기장치 교체·설치에 필요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단열보강과 창호 교체 중 한 가지는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