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교보증권 사옥.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교보증권 사옥.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주주친화 경영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0원(6.81%) 오른 5800원에 거래된다.


교보증권은 전날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최대 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하자 이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금 총액은 81억6046만원, 시가배당률은 9.3%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28일이다.

최대 주주는 소액주주 가치증대와 이익 환원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3년 연속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최근 3개년 배당 성향은 ▲2022년 29.4% ▲2023년 41.8% ▲지난 48%로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높은 배당 성향은 주주가치 증대는 물론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표다"며 "소액주주 중심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