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모습.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상속세 개편안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모습.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 개편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초부자를 위한 감세' 주장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속세 개편 주장? 거짓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 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신 의원은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관련 언급과 그 취지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상속세, 증여세 인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제 개편 방안을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관련 발언의 적, 부당성 여부에 대한 논쟁을 떠나 본인의 상속세 개편 기사 댓글을 한번 보십시오"라고 비난했다. 이어 '''상속세 개편한다고 말하니 진짜 개편하는 줄 알더라', '믿을 수가 있어야지', '내일은 또 뭐라고 말을 바꾸려나' 이 대표의 얘기에 대한 국민의 실시간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 이러한 반응은 모두 이 대표의 자업자득 아니겠냐"며 "이 대표는 그동안 '흑묘백묘론'을 내세워서 주 52시간제 예외 수용,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철회, 기본사회 위원장직 사퇴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로는 현실화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일갈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 대표의 우클릭은 우클릭이 아니라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콩으로 메주는커녕 눈앞에서 콩으로 콩자반을 해도 못 믿을 정치인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 "최고세율 인하는 고집"이라며 "소수의 수십, 수백, 수천억대 자산가만 이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