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국제보트쇼’ 사진제공=경기도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국제보트쇼’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레저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서핑,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보트쇼이자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선박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cus)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대형상선,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파로스마린'의 수소전지 기반 친환경 추진시스템, '조타코'의 스마트 해양계류시스템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다이버 안전 지원로봇을 '하이테크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트쇼에서는하이테크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세계 동향과 한국의 경쟁력을 가늠해 보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영국 사우스데본 컬리지(SDC)와 레저보트 산업 기술교육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보는 교육 국제컨퍼런스는 3월1일 진행된다.

같은 날 글로벌 보트제조사 페레티(Ferretti)그룹과 함께 하는 요팅라이프 스타일의 기술 컨퍼런스도 준비했다. '보트·요트 이야기', '보트의 세팅과 밸런스', '파도 칠 때 서핑을' 등 해양레저 사용자의 수준별, 관심도별 다양한 주제의 일반 컨퍼런스 등 약 20편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레저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작년보다 2배 많은 17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형풀장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함께 실제와 같은 구명뗏목을 탑승해 볼 수 있다. 이번 국제경기보트쇼는 한국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하며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산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