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황현희 씨가 지난해 3월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뉴스1 유승관 기자
코미디언 황현희 씨가 지난해 3월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뉴스1 유승관 기자

코미디언 황현희가 가톨릭관동대학교 객원교수에 임명, 금융 문해력 향상 관련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21일 교내 컨버전스룸에서 황현희를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로 임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황현희는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으로 100억원대 자산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은 황현희에게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강을 맡길 계획이다.

대학 측은 황현희의 특강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히고, 합리적 재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1980년생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그는 2014년부터 방송 활동보다 투자에 전념해왔다.


객원교수에 임명된 황현희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의 전 명칭은 관동대학교로, 2014년에 교명을 변경했다. 관동대 법학과를 졸업한 황현희는 모교에서 교수의 길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