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소속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트렸다. 사진은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패스트에 참석한 김혜성의 모습. /사진=LA다저스 인스타그램
LA다저스 소속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트렸다. 사진은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패스트에 참석한 김혜성의 모습. /사진=LA다저스 인스타그램

LA다저스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혜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런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혜성은 4회말 1사에서 무키 베츠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팀 투수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1·2구를 골라낸 김혜성은 3구를 파울로 만들며 타이밍을 맞춰갔고 이어진 4구째 시속 156㎞의 빠른 볼을 타격해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력이 만들어낸 안타였다.

6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제구가 흔들린 투수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8회말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3번의 타석을 소화한 김혜성은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은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또 7회초부터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8타석에 들어서 1안타 2볼넷을 기록중이다. 수비에서는 3개 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주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3연패를 달성했던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8-3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4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