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완전자율주행)'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3년 5월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완전자율주행)'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3년 5월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완전자율주행)' 출시를 준비 중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 FSD를 곧 배포할 예정이다. FSD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은 램프·교차로 진입을 안내, 교통 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재련사는 "이 시스템은 이미 6만4000위안(약 1200만원)을 지급한 중국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며 "일부 차량에 우선 설치되고 설치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4월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FSD 출시 문제를 논의했다. 또 머스크 CEO는 지난해 6월에 중국 포털 제공업체 바이두와 계약을 맺고 현지 지도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이르면 올 1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FSD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