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출신 이민아가 신생 리그인 캐나다 리그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리그 오타와 래피드로 이적한 이민아의 모습. /사진=오타와 래피드 인스타그램 캡처
여자 축구대표팀 출신 이민아가 신생 리그인 캐나다 리그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리그 오타와 래피드로 이적한 이민아의 모습. /사진=오타와 래피드 인스타그램 캡처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가 캐나다 리그에 도전한다.

이민아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여자축구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에 입단했다. 이로써 이민아는 지난 10일 먼저 오타와에 입단한 대표팀 동료 추효주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민아는 커리어 사상 두 번째 외국 리그 도전으로 캐나다를 택했다. 캐나다 리그는 오는 4월 출범하는 신생 리그로 오타와를 포함한 6개 구단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 실업 축구에서 활약한 이민아는 2012년 WK리그 인천현대제철에서 활약했고 2018년 일본 아이낙 고베로 이적하며 외국 무대에 진출했다. 2년 동안 일본 무대 경험을 마친 이민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친정팀 현대제철에서 활약했다. 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1991년생인 이민아는 만 34세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계속해서 해외 리그 진출을 시도해왔고 독일·스페인 리그 등과 협상을 이어온 끝에 캐나다에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