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풀럼에 패배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사진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풀럼의 경기에서 주앙 고메스가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풀럼에 패배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사진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풀럼의 경기에서 주앙 고메스가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풀럼전에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울버햄튼은 27경기 6승 4무 17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7점)과는 5점 차이다. 다만 입스위치가 아직 울버햄튼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승점 차는 더욱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28라운드부터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을 예상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 1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세세뇽이 득점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주앙 고메스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양 팀은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후반 2분 만에 또다시 실점을 하며 리드를 내줬다. 아다마 트라오레의 스루패스를 무니스가 골문을 향해 쇄도하며 공을 밀어 넣었고 풀럼이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를 주도했던 울버햄튼은 남은 시간 동안 풀럼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끝내 동점골을 추가하지 못했고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