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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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2명 선임한다. 사외이사는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5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황인산, 최수열 등 2명은 임기를 마치고 사임한다. 진웅섭 이사회 의장은 오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는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유호석 전 삼성생명 경영관리 총괄 CFO(부사장),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 3명이 추천됐다.

카카오뱅크 이사진은 사내이사 2명(윤호영 대표, 김광옥 부대표)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권대열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6명 등 9명 체제로 변경된다. 사외이사는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린다.

유호석 사외이사 후보자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 임원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삼성그룹의 금융 부문을 총괄한 '금융경쟁력제고TF(태스크포스)' 초대 수장으로 각 금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엄상섭 사외이사 후보자는 공인회계사로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기 사외이사 후보자는 하나은행 입행 후 약 25년간 재직하며 본부장, 전무,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윤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할 경우 다음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