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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놀이공원 일대에서 난폭 운전을 한 20대 남성들이 구속 송치됐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 등 20대 10명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심야 시간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외곽 8㎞ 구간 도로에서 차량을 몰며 드리프트와 와인딩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리프트는 뒷바퀴를 미끄러트려 높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코너를 빠져나가는 행위다. 와인딩은 굽은 도로를 미끄러지며 빠르게 달리는 것을 뜻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A씨 등은 지인 소개나 SNS를 통해 관계를 형성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인사 사고를 발생시키지는 않았으나 단독사고에 따른 가드레일 훼손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혐의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벌점 40점을 부과해 모두 면허정지 조치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