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플라스티마헨 멕시코 2025'에 참가한다. 사진은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플라스티마헨 멕시코 2025'에 참가한다. 사진은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남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플라스티마헨(Plastimagen) 멕시코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멕시코 시티 시티바나멕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플라스티마헨은 남미 지역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세계 5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행사에 전 세계 27개국, 8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즉각적인 솔루션'(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다.

현장에는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원료가 사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식품 포장 용기·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쓰이는 스카이그린(SKYGREEN) ▲스판덱스·인조가죽·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비롯해 사용 후 PET로 분류 및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Claro) 등 재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제품군도 전시한다.


멕시코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에 따르면 멕시코는 플라스틱 산업이 전체 GDP의 3%를 차지할 만큼 화학 산업이 활성화됐다. SK케미칼은 전시를 계기로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지역 공략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남미 지역에서도 SK케미칼만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솔루션과 비전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남미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