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모습.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모습.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치매 조기 발견의 이점은 원인별 적절한 치료를 하면 환자 100명 중 5~10명은 치료할 수 있고, 초기 적절한 치료로 8년간 7900여 시간의 여가를 더 누리고 6700만원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 시작 5년 후 입양시설 입소율을 55% 낮출 수 있어 고령층에게 정기적인 치매 조기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인 관악주공아파트 주민과 인근 관악성원, 은하수신성, 한양샛별1단지와 6단지 아파트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주민들은 인지기능 검사 등의 전문적인 치매 검사를 받았으며,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하고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 교육을 받았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동편마을1단지 치매안심마을과 인근 동편마을2단지~4단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기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안양시가 경기도에서 공모한 '2025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청소년 대상 드론축구 교육 및 대회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체험·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1~2월 공모를 거쳐 안양시 등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지역 내 12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드론 안전 수칙, 드론 기초 이론, 드론축구 실습 등으로 구성한 교육을 9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22회 안양스마T움 축제에서 안양시장배 드론축구 대회를 개최해 지역 내 청소년에게 드론 레저·스포츠 체험과 경쟁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공모로 확보한 도비 1000만원을 포함한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