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해상에서 해루질 작업을 나갔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3일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양경찰. /사진=뉴시스
전남 목포 해상에서 해루질 작업을 나갔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3일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양경찰. /사진=뉴시스

해루질을 위해 전남 목포시 해상으로 향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59분쯤 "해루질을 하러 나간 A씨가 아직 귀가 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수색에 나서 오전 10시20분쯤 목포시 대양동 압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씨를 찾았다. 하지만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지난 9일 저녁 8시쯤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 등을 잡는 해루질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서는 별다른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해루질을 하던 중 바다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